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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자 詩로 세월호를 품다*~'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20.04.19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하기
  2. 2018.04.16 세월호 참사 4주기
  3. 2016.12.25 메리 크리스마스, 대한민국!
  4. 2016.12.22 붉은 눈물로...
  5. 2016.11.28 세월호 참사 기억하기 957일째.

책방, 눈 맞추다에서 기억하기
두 번째 추모 시집 / 이창우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제 삶에 뜻하지 않은 공포를 주었습니다. 저는 세 아이의 선택으로 일찍이 독립을 시키고도 단 한 번도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공포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이었기에 세월호 참사에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만약 내 아이가 세월호에 있었다면 지금 나는 어찌 견디어낼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습니다.

 

세월호 구조에 방관하고 있는 국가의 행위와 언론의 행태는 볼만 했습니다. 내 나라를 사랑하는 것과 국가를 대신하고 있는 이 정부는 등가일 수 없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무엇이든 해야 했고 사회 참여라는 작은 일부터 했습니다.

 

4.16연대에 가입하고 후원금을 보내고 팽목항을 다녀오고 기억의 숲 조성에 힘을 보태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알아내려는 프로젝트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갑작스레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에 비할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막연하게 내 삶을 갉아대는 공포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팽목항을 떠날 수 없는 마음, 304명의 생명을 구하지 못한, 아니 구하지 않은 국가의 폭력 앞에 저항할 수 있었기에 그 공포심은 조금 잦아들었습니다.

 

이 詩가 잃어버린 생명들을 다시 기억하게 합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나면서 받은 공포. 어떻게 지금까지 그대로인가... 진실이 침몰하고 한국사회는 어떻게 이리도 멀쩡한가... 그 설움과 분노, 절망을 뒤로 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 희망으로 세월호를 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두 번째 책을 펴냅니다. 충남 서천 동아리 ‘상상테이블’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같이 한 아름다운 동행은 사라진 진실에 힘을 더해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진실은 결코 제 힘을 잃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 304명을 기억하고 추모합니다.

 

 

 

[붙임]

세월호 참사 100일부터 1000일 동안 그 순간을 담아 둔 마음에서 304편을 품었습니다. 6주기 세월호 추모 시집은 주로 2015년 일상을 담은 마음으로 두 번째 독립출판을 합니다. 인세 전액은 4ㆍ16연대에 기부합니다.

 

“세월호 기억하기.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해 주세요”

 

구입처: [오프라인 서점] 책방, 눈 맞추다 (041-953-0916) / 하늘 책방 (010-4656-7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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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밖 어둠에서

울부짖는 넋

기억합니다


[세월호 참사] 2014년 4월 16일에서 1460일째.


4.16기억전시관


304명에게 보내는 17자로 마음을 한 글자씩 엽서에 적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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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촛불 

진실의 돛을

대한민국 힘내라

 

[세월호 참사] 2주기에 285일째, 98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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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물로

 

어둔 유리잔 너머

 

세상을 본다

 

 

[세월호 참사] 기억하기 98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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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새 한 마리

 

또 곁에 온 한 마리

 

지즐대는데

 

 

[세월호 참사] 2주기 지나 2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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