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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잠깐, 애덤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카트리네 마리살 지음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경제학 뒤집어 보기- 

 

이 책은 총 16장으로 구성. 18세기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이면서 윤리학자이기도 한 애덤스미스를 소환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요. ‘보이지 않는 손’이란 말을 단 한 번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데.. 현재까지 애덤스미스, 하면 국부론, 자유주의, 보이지 않는 손을 쉽게 떠올립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호모 이코노미쿠스, 경제적 인간이죠. 저자는 책으로 들어가기 전에 호모 이코노미쿠스에 대해 밝혀두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경제적 인간은 허구인데 현실에서 유사한 점이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이 이 책의 주인공처럼 되고 싶기 때문이지, 정말로 그 인물과 비슷해서가 아니다. 라고요.





Posted by 보랏빛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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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우에노 지즈코 지음.


저자 우에노 지즈코는 말합니다.


"사회학자라고 하는 직업을 가끔 업보라 생각할 때가 있다. 나에게 기분 좋은 것, 아름다운 것, 마음 따뜻해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불쾌한 것, 화가 나는 것, 용서하기 힘든 것을 대상으로 골라 그 수수께끼를 밝혀내고자 골몰하기 때문이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책 속에서 언급되는 포괄적 의미에서 대상이 되는 여성이라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죠. 인류 역사는 충분히 적어도 절반에게는 야만스러웠다는 사실. 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를 이어가야만 하는 당위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Posted by 보랏빛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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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가치 있는 이야기 『오롯한 당신 트랜스젠더, 차별과 건강』입니다.

이 책은 김승섭. 박주영. 이혜민. 이호림. 최보경. 다섯 분의 협력 결과이고, 2018년 5월9일 출간했습니다.


2017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한 스토리펀딩 ‘트랜스젠더 건강 연구 시작합니다’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Posted by 보랏빛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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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프리 : 성에 의한 제약이나 차별을 최대한 배제하려는 사회 시스템을 이르는 말.

공연계 젠더 프리 캐스팅과 교육 문화 코드의 새로운 변화, 젠더 프리 장난감 이야기.


[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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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issue 브리핑] 02. 방송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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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칼이 될 때』 홍성수

네 번째 방송으로 "혐오표현, 정치의 역할"로 이 책 공부를 마무리합니다.

 

혐오표현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결국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제러미 월드론은 공존과 공공선을 이야기한다. 누스바움은 인간을 존중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타인의 삶에 감정적으로 참여”하는 정치적 태도인 “인류애의 정치”를 말한다. 혐오표현의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공존의 사회’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다.

 

혐오표현금지법이 없어서 문제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 이전에 혐오와 차별의 현실에 대해 무감각한, 그래서 별다른 대책조차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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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칼이 될 때』 (3) 글. 홍성수

 

지난 번에 누락된 세 번째 방송으로 책의 7장~11장까지 공부합니다.

페미니즘의 정의와 그 가치는 한 세기 전과 마찬가지로 격렬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평등의 가치와 표현의 자유. 우위에 놓을 것은 무엇일까요?

 

[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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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말이 칼이 될 때』 홍성수

-혐오표현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혐오표현의 해악을 치밀하게 논증한 제러미 월드론은 혐오표현이 한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의 존엄한 삶을 파괴하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구성원으로서의 존엄한 삶을 파괴하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구성원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공공선’을 붕괴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혐오표현 규제가 “모욕, 불쾌감, 상처를 주는 말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포용의 공공선과 정의의 기초에 관한 상호 확신의 공공선”을 지킨다는 점에 주목한다.

 

월드론이 말하는 공공선은 사회의 각 구성원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존의 조건을 말한다. 각 구성원들은 자신의 속성이 무엇이든 적대, 배제, 차별, 폭력을 당하지 않고 여러 구성원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공존의 조건하에서 모든 구성원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정상적인 자격“, 즉 존엄한 존재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고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하는데, 혐오표현은 이러한 ”포용의 공공선“을 파괴하는 것이다.

 

월드론은 혐오표현이 어떤 사회적 환경이나 상황을 창출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존 롤스의 정치철학에 바탕해 질서정연한 공정한 사회에서 각 개인들은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대우하고 대우받을지에 관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모든 이들은 평등한 인간이고, 인간성의 존엄을 가지며, 모든 이들은 정의에 관한 기초적인 권한을 가지며, 모든 이들은 폭력, 배제, 모욕, 종속의 가장 지독한 형태로부터 보호받을 자격이 있음에 관한 확신”하는 것이 정의의 중요한 기초인데, 혐오표현은 이 기초를 붕괴시킨다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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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말이 칼이 될 때>

-혐오표현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글. 홍성수

 

소수자 차별의 맥락이 있는 한, 표현의 수위와 상관없이 혐오표현은 차별을 재생산하고 공고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혐오표현의 개념을 넓게 설정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구체적인 맥락에 따라 혐오표현의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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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 방송 듣기


  2014년 이수진 감독 작품 <한공주>. 

 

영화가 시작되고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자막이 흐르면 그 영화는 의미가 조금 달라집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사실에 집중하게 만들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흔한 말이기에 그 전제, 사실은 진실과 다름없다는 뜻으로 암묵적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감독은 그 무엇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 했다는 말도 이 영화와 관련된 글에서나 볼 수 있죠. 감독은 침묵하며 영상으로 시간대를 되돌리며 묻습니다. 

영화시작부터 차분하게 들리는 목소리. 두 소녀가 하는 말을 놓칠세라 귀에 쏙 담아둔 채 영화 속으로 끌려갑니다. 즐비하게 에워싸고 있는 어른들 표정은 다양합니다. 왜 그들이 거기 서 있는 걸까? 그들의 표정에 뚜렷하게 나타나는 감정은 딱히 없습니다. 읽을 수가 없다고 해야겠죠. 그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표정 같기도 해... 

다만 왜? 그들이 한 소녀를 둘러싸고 있는가.. 스스로 물으며 그 소녀의 눈을 빌어 세상 구경을 하게 됩니다.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마치 당신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감독은 관객에게 알아서 개인의 감정이 이입되기만을 고대한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려는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내가 끊임없이 던지는 물음. 그 사실이 진실일까?

 



우리는 그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Posted by 보랏빛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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