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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속사정이 낱낱이 파헤쳐진다. 과거 그가 출간한 책에서 만났던 당혹감과 서글픔. 그가 바라보는 시선에 외줄은 없다.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면서 판을 짠다. 대한민국이라는 성글게 만들어진 틈새를 가차 없이 쫙 벌려 보인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된다고 한들, 갑질과 불안으로 가득 찬 사회에서 이 숫자놀음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성장과 이윤이 아닌 모두의 생존과 평등한 행복이 사회의 최고가치가 돼야 한다!
-박노자-     

  

 그의 책은 거의 대부분 가슴을 파고든다. 한 줄 문장에 힘입어 만나는 감정이 아니라 가슴 밑바닥부터 생채기를 만들고 나서야 겨우 숨을 한 번 토할 수 있는.      


[책의 구성]

머리말-다수가 공유할 수 있는 꿈을 향해 

1. 전환 시대의 징후
2. 방향등을 켜라
3. 적폐 시대의 교훈

맺음말-전환, ‘3탈’을 향해    

 

 그대가 이 책을 선택해 펼치는 순간. 

그대 전신으로 번지는 알 수 없는 분노를 나는 책임질 수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나, 하나도 추스르기가 벅찼으니까.      


『전환의 시대』 박노자

Posted by 보랏빛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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