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이 책은 총4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사랑은 기술인가
2장. 사랑에 관한 이론
3장. 사랑과 현대 서구 사회에서의 사랑의 해체
4장. 사랑의 실천
이 책을 옮긴이의 말을 빌자면
“근원적이고 인격의 계발적인 측면에서 고찰한 저서는 드물다. 인간이 자신의 전인격을 계발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는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사랑도 역시 하나의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오히려 이 책은, 사랑이란 자신이 얼마나 성숙했느냐 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감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씌어졌다.
자신의 전체적인 인격을 발달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가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독자들에게 확신시켜 주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즉 저마다의 개인적인 사랑을 통해 만족을 얻는 것도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이 없이는, 그리고 진정한 겸손과 용기, 신념과 철저한 훈련이 없이는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진정한 사랑은 가능한가. 왜 굳이 '진정한'이란 수식어를 붙이게 되었는가. 적어도 '사랑'에 관한한 우리 모두는 성숙하지 않았다. 아니, 성숙할 기회도 가져볼 수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조금 편안할까.
“말이 하고 싶다”
이런 상황을 만난 적이 있다면 여전히 진정한 사랑을 갈망한다면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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